2012년 02월 24일 일요일 [인천공항->깔리보국제공항->보라카이]
회사 그만두고 다른 일 하기 전 박여사랑 무조건 떠나기로 하고 예약한 보라카이 팩키지 여행 가는 날!
아침 7시 55분에 출발하는 인천->깔리보 세부퍼시픽 5J079편.
원래 새벽에 6시까지 집합해야 하는데 약간 늦잠자서 부랴부랴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출국하려는데 일요일날 출국하려고 대기 중인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출국 심사하고 나오니 출발시간 다 되어가길래 조급해 지기 시작!!!
인터넷 면세점에서 지갑 주문해 놓고 일반 출국장 인도장 갔더니..저가 항공 출국장은 별도로 있다고 해서 부랴 부랴 지하철 같은 셔틀을 타고 그쪽으로 갔다.
내리자 마자 열심히 뛰어서 겨우 겨우 주문한 거 찾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보라카이, 필리핀쪽은 면세점 봉투가 있으면 입국하면서 세금 물린다는 소리에
면세점 비닐은 다 빼고 무사히 비행기 탐.!
우리가 타고 갈 세부 퍼시픽 5J079편.
비행기 타고 자리 잡고 않아서 출발하기 전 기내 사진 한컷 남기고 출발 준비 중.
저가 항공이라 기내식이고 머고 아무것도 없어서 이륙하자 마자 비행기 타면 항상하는 사진찍기 놀이에 전념했다.
가던 중 조용한 객실 사진 한컷.
점점 따뜻한 곳으로 이동 중인 느낌..구름이 멋있게 떠있다.
드디어 깔리보 공항에 착륙 완료했는데, 국제공항이라고 해서 규모가 꽤 있는지 알았는데 활주로 달랑 하나 있고, 활주로도 그리 길지 않다.
나중에 알았던 사실인데 우리나라 비행기가 여기에 취항하지 않는 이유가 깔리보 공항은 큰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 길이의 활주로가 아니라 조그만한 비행기만 내릴 수 있단다.
정말 아담한 공항이더라. 착륙해서 내리는 곳까지 가는데 정말 금방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타고 온 비행기 기념으로 폰카로 남겨놓기.
사진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팩키지 일행 분들이었다. ㅋㅋ
어디론가 떠날 준비중인 제스트항공.
비행기에 내려서 땡볕이 내려쬐서 더워 죽는 줄 알았다. 더운 와중에 타고 온 비행기 바라보는 박여사.
출발 준비 끝내고 출발하려는 비행기. 저놈에 엔진소리가 바로 귓가에 들리니깐 너무 시끄럽더라.
내려서 공항이라고해서 들어가는 곳은 정말...공항이 맞나 싶을정도로 안좋다. 여길 걸어서 건물 입구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줄을 서야 한다. 입국 심사를 받으려고.
입국심사하는 사람이 두 사람이 있는데 기다리던 중 비행기라도 한대 더 들어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한국엔 아직 겨울이라 좀 두꺼운 청바지에 후드티셔츠 입고 기다리다 정말 죽을뻔 했다. 더워서. 푹푹 찌기도 하고, 입국심사는 늦고 서서 약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입국 심사 받고 이제 두번째 난관인 세관검사 받는 관문이 하나 더 남았다.
앞에 사람들은 다 캐리어 열어보던데 우리는 세관사람이 부부라고 했더니 그냥 패스~!.
그렇게 공항 나와서 여행사 사람들 만나서 공항 근처에서 팩키지에 포함된 점심을 먹고, 바로 버스 타고 보라카이로 들어가기 위한 항구로 이동한다.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주변 사진을 찍긴 했는데..에어컨도 시원하지 않고 더운데다 긴 옷까지 입고 있어서 정말 힘들게 버스를 타고 가는 중.
보라카이로 들어가기 위해 배를 탈려면 약 1시간을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단다.
중간에 휴게소라는 곳에 잠깐 들려서 쉬다가 이제 배타는 곳에 거의 도착할때가 다 되었다.
근처에 필리핀 본토를 거쳐서 도착할 수 있는 까띠클란 공항이 있다는 걸 예전에 알았는데, 인천에서 다이렉트로 오는거는 깔리보 밖엔 없는 듯.
그리고 보트 타는 대합실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들어오는 입구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들어온다. 좀 특이하게도 공항도 아닌데 ㅋㅋ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보트를 타려고 대기 중에 대합실에 앉아서 인증 사진 찍기.
초췌한 나.
대합실 위에 걸려 있던 사람들...머 공무원쪽 인듯.
이제 보트타러 이동 중인데 티켓을 두개를 준다 하나는 보트를 타러 나가는 곳에 지하철 게이트처럼 찍고 들어가는 것과 종이 티켓을 두개를 주는데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더라.
이 보트가 보라카이 섬까지 우리가 타고갈 보트.
제티 보트에 탑승하고서 출발 대기중. 터미널 사진(까띠클란 제티 보트 머시기 머시기).
저 앞은 어디로 가는 지 알 수없는 여객선이 하나 서 있다.
여객선 이름이 레이나 티모시?? 어디로 가는지는 모름.
이제 보라카이 섬으로 출발!.
가던 중에 보이던 바위로 된 조그만 섬. 낚시하기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ㅋ
보라카이 섬에 거의 도착 하던 중인데 배타고 약 15분정도 온듯 하더라.
보라카이 섬 선착장에 정박 중.
내린 후 나가면서 타고 온 보트 사진 한번 남겨봤다. 위에 박여사 캐리어가 보인다.
보트에서 내려서 출구로 이동하여 가이드 만나서 리조트로 이동하는데 일행 중 우리만 다른 리조트이고 다른 사람들은 다 한곳으로 가더라.
우리만 탐비산 펠리니스 리조트이고, 다른 사람들은 크라운 리젠시 컨벤션으로 가더라.
덕분에 다른 사람들은 버스타고 이동하고 우리는 트라이시클 타고 이동!!!.
리조트로 트라이시클 타고 가면서 찍은 주유소 사진.
우리 앞에 가던 트라이시클 사진..저 좁은곳에 사람들 무지 많이 타더라. 많게는 9명인가 탄걸 봤었다.
드디어 탐비산 해변에 도착해서 리조트로 들어가는 길에 찍은 해변 사진. 여긴 외진 곳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 조용하더라.
첨 봤을때 바다 색이 참 이뻤는데..막상 들어갈려니깐 파도도 많이 치고, 바람도 많이 불고 결정적으로 깊이를 알 수가 없어서 들어가질 못했다.
리조트로 들어가고 있는 박여사와 우리를 데리고 다닌 현지인. 이름이 또또라고 했나?? 생각이 안난다.
우리가 머물던 탐비산 펠리니스 리조트는 주인이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TV에 위성방송으로 MBC가 나온다.ㅋ 주인한테 얘기할 땐 한국말로 해도 되서 편하다.
리조트에 도착해서 잽싸게 청바지랑 옷 벗어버리고 반바지랑 반팔 셔츠 입고 나와서 리조트 앞 해변 구경 중.
여기가 탐비산 해변. 여기도 기후 상 겨울이라 여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람이 없다고 한다.
해변 풍경 사진 찍는 데 하늘도 푸르고 바다 색도 이쁘고 다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분다. 오른쪽에 보면 바람이 불어서 야자나무가 바람부는 쪽으로 쓸려 있다.
모래 위에는 사람이 없고 동네 개들이 일광욕 중.ㅋㅋ
해변 반대 쪽 사진. 역시나 바람이 부는게 보인다.
깊이를 알 수 없어 들어가기 겁났던 바닷가.
해변가 모래위에서 놀고 있던 동네 아이들.
바닷가 중간에 있던 조그만 바위섬.
해변가에서 놀던 외국인 커플과 동네 아이들.
동네 아이들이 물놀이 신나게 하고 있더라..왼쪽 위에 보이는건 선착장이란다.
제티보트 선착장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보이는 사람은 여기 선착장 관리인 인듯 했는데..막상 선착장에 배도 안들어오고 거 건물안에도 별게 없더라.
반대쪽 해번 풍겸 선착장을 기준으로 양 옆에 해변이 하나씩 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바위섬..파란색 요트랑 고기잡이 배가 보인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요트.
간단히 해변 구경을 다하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리조트 한바퀴 돌아보던 중 리조트에서 키우던 원숭이.
리조트에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서 또또?인가 하는 사람이 데리러 온다고 해서 나와서 리조트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다.
이건 리조트 풍경. 리조트내에 있던 풀장이고, 앞에 바다 들어가기 겁나서 여기서 주로 놀았다 ㅋㅋ
리조트에 있던 야자 나무.
리조트내에 이동하는 길.
해가 질때가 다 되어 어둑어둑해질 쯤 해변 사진..바람이 더 많이 불더라.
또또가 픽업하러 오길 기다리면서 다시 해변 풍경 촬영 중.
여긴 리조트 바로 뒤에 술집인지 나이트 클럽인지 모르겠지만 밤 늦게까지 음악이 나오던 곳인데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때도 음악을 크게 틀어놔서
궁금해서 가보는 길. 앞장서서 가고 있는 박여사.
NG 바수라? 먼 말인지 모르겠지만 저기 이름인듯하다.
그냥 술집인거 같아서 다시 돌아 나와서 해변 사진 찍는중.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 떡하니 엎드려 있던 동네 개들. ㅋㅋ 몇일간 살펴 본 결과 낮엔 일광욕하고 저녁엔 자고 참 팔자 좋아 보이던 것들.ㅋ
초광각으로 해변 사진 찍는 중. 정말 주위엔 별로 할게 없어서 해변 사진만 미친듯이 찍어댔다.
한참을 사진을 찍고 있다가 좀 전에 길가에서 엎드려 있던 개들이 해변으로 나와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해변 사진만 죽어라 찍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들어오던 입구쪽으로 나와서 바라본 동네 풍경.
저 앞에 놀고 있던 애들은 처음에 친한척 말 걸었다가 나중엔 힘들었다. 쟤들이 우리만 보면 애들이 만든 악세서리 바구니 들고와서 사라고 따라다니고 거절해도 계속 따라오고 해서
나중에 피해다니는라 쉽지가 않더라.
동네 입구 전봇대에 붙어 있던 리조트 안내 표지판.
해변가 앞에 있던 야자수 나무!.
또또가 도착해서 이제 저녁먹으로 화이트 비치로 가는 중!!. 트라이시클 타고 가는 길에 본 가스 가게.
화이트 비치에 도착해서 해가 거의 진 후 해변 사진. 완전히 해가 지기 전이라 해변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이 많다.
세계 3대 비치라는 화이트 비치. 여긴 다음날 본격적으로 둘러보기로 하고 첫날은 간단한 사진만.
먼지 모르겠지만 재미나게 보이던 걸 타던 사람들..
첫번째날 저녁 메뉴는 해산물 골라서 먹는 거..번호가 적힌 그릇을 가져가서 먹고 싶은 재료 선택해서 그 그릇에 담아서 주면 볶아서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데, 왼쪽에 보이는 저 종이에 번호를 부르기에
저 종이 잊어버리면 못먹는다. ㅋㅋ 처음 재료 선택하고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미리 밥과 스프를 가져와서 앉아 있는 중.
처음 한번을 다 먹고 두번째로 그릇을 선택하고 가져오길 기다리는 중.
내껀 두번째꺼 기다리다 안와서 먹는거 포기하고 그냥 일어났다. 밥 다 먹은 후에 가이드 안내 속에 D'Mall 투어하러 가는 중.
디몰투어는 별거 없이 그냥 가이드가 골목 골목 알려주고 환전하는 곳 그리고 꽤나 유명한 음식점들 알려주고, 보라카이에서 젤 큰 마트 알려주고
보라카이에서 싸게 먹을 수 있는 망고와 망고 스틴 상태 좋은걸로 구하는 방법이랑 가게 골목을 알려주고 다음날 일정을 알려 준 후 해산했다.
역시 우린 리조트까지 돌아가는걸 모르기 때매 가이드가 별도로 알려주고 다음날 몇시까지 오라는 당부를 듣고 헤어졌다.
그리고 우린 디몰 한바퀴 돌고 환전하고, 망고스틴이랑 맥주 사서 리조트로 돌아와서 맥주 한잔 하고 하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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